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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생, 앓다 죽을 '로맨스 장인'의 '클리닝업' 순정 모먼트
Date : 22-08-11   Hit :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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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닝 업' 이무생의 애틋한 순애보가 안방극장을 촉촉히 적시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극본 최경미, 연출 윤성식)에서 이무생은 내부 정보 거래자 이영신으로 분해 어용미(염정아 분)를 향한 애달픈 순정을 선보이며 매주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무엇보다 완벽주의자에 감성보다는 이성이 먼저였던 이영신이 소박하고 인간적인 어용미를 만나 점차 변해가는 과정은 보는 이의 가슴에 설렘을 안기기 충분했다. 이에 어용미를 위해서라면 평소하지 않았을 선택까지 자처하는 이영신의 '용친남(용미에게 미친 남자)' 모먼트를 짚어봤다.


# "얼른 가요. 마음 바뀌기 전에"


어용미를 향한 이영신의 마음이 주체할 수 없이 커지기 시작한 건 이때부터였다. 어용미가 위험한 상황에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 것. 자신을 속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그녀에 대한 감정이 커질 대로 커져버려 모질게 대할 수 없었던 이영신은 "얼른 가요. 마음 바뀌기 전에"라며 어용미가 윤태경(송재희 분)과 마주치지 않도록 문을 열어줬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무생은 염정아를 향한 희로애락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터질 것 같은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했다.


# "어용미 씨. 용미 씨. 어용미"


이영신은 윤태경의 프로젝트 폰을 돌려준 어용미가 괴한의 습격을 당하자 그녀를 지키기 위해 배신을 결심, 선 넘은 송우창(송영창 분)의 악랄함에 각성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어용미를 잃을까 봐 불안에 떨며 그녀의 집을 세차게 두드리던 이영신의 행동은 사랑 앞에 한없이 약해진 남자의 면모를 여과없이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 "이제 그만하라고. 저 여자한테 할 만큼 했잖아"


청소부에 불과한 어용미가 자신을 우롱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송우창은 윤태경에게 그녀를 해치우라고 지시했다. 이에 송우창의 폭력적 악행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이영신은 "이제 그만하라고. 저 여자한테 할 만큼 했잖아"라며 윤태경의 앞을 가로막고는 송우창과 날 선 대립각을 세웠다. 이 장면에서 이무생은 극의 텐션을 극대화한 것은 물론, 냉철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이무생은 염정아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뒤에도 그녀를 향한 마음을 놓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부터 염정아를 지키기 위해 송영창과 대립하는 모습까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헌신적인 사랑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멋'과 '맛'을 살린 디테일한 명연기로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이무생 이기에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기사 원문 및 출처 :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354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