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부터 '공조2'까지…박훈을 알면 보이는 흥행공식
Date : 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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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작엔 박훈이라는 공식이 있다.
최근 MBC 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비밀을 품고 있는 교수 서재용으로 활약 중인 박훈.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든든한 충신 이운룡으로,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는 북한 출신 용병 박상위로 분해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출연만 했다 하면 시선을 사로잡으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인기 고공행진 중인 '빅마우스'에서 박훈은 구천 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과장 서재용으로 특별출연해 호평을 이끌었다.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비밀 논문을 세상에 공개하려다 살해당한 인물로, 미발표 논문에 빅마우스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이는 빅마우스의 정체를 밝힌 핵심 키 역할을 해낸 것. 짧은 출연에도 불구,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뿐만 아니다.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흐트러짐 없이 올곧은 장군 이운룡 역을 연기했다. 든든한 충심과 용맹함, 단단한 눈빛으로 중무장한 그의 열연은 진한 울림을 선사한 바 있다. 사제 지간인 어영담(안성기 분)과의 사제 케미는 마지막까지 뭉클함을 안겼다.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의 활약도 대단했다. 박훈은 전작들과는 확연히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였다. 장발 헤어스타일, 체중 증량 등 비주얼적으로도 180도 다른 인물로 변신한 그는 북한 출신 용병 박상위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모든 걸 보여주는 행동 대장인 만큼, 그는 총, 칼, 맨손 등 다양한 액션 연기를 보여줬다. 뛰고 구르고 맞고 때리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극의 밀도를 높인 것.
나왔다 하면 터지는 흥행 보증 수표 역할을 해내며 눈도장을 톡톡히 찍고 있는 박훈. 그가 다음엔 또 어떠한 행보로 모두의 이목을 끌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