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집' 김지석, 빛발하는 러블리..웃음X설렘 다 잡았다
Date : 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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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김지석이 '로코 장인' 다운 면모로 안방극장의 연애 세포를 깨우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극 중 김지석은 리빙 잡지사 대표 유자성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극 초반, 유자성은 돈 낭비, 시간 낭비, 감정 낭비를 질색하는 것은 물론 '돈밖에 모르는 냉혈한'이란 명성이 자자할 정도로 자신밖에 모르는 인물이었다. 무심하고 까칠한 성격 탓에 말과 행동으로 남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다반사였고, 그럼에도 전혀 개의치 않는 뻔뻔함을 지닌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하지만 그랬던 유자성이 나영원(정소민 분)을 만나며 달라졌다. 빈틈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던 일상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각 잡힌 삶을 살아가던 그가 나영원 앞에만 서면 망가지는 순간들은 '월간 집'의 큰 웃음 포인트로 작용했다.
특히 수육 폭탄 신, 김치 테러 신, 밤송이 신 등 곳곳에서 그려진 유자성의 하찮은 면모들은 폭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했고, 자꾸만 신경 쓰이는 나영원 탓에 발현되는 쿨하지 못한 모습들은 반전 매력으로 다가오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나영원의 칭찬이 불러온 낯선 변화를 시작으로 서서히 나영원에게 빠져들게 되며 일어난 유자성의 감정 변화, 이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시작된 핑크빛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잠자고 있던 연애 세포를 깨우며 매 순간 '심쿵'과 설렘을 유발했다.
"좋아합니다"라는 돌직구 고백을 날린 후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 조금의 망설임도 없는 '노빠꾸 로맨스'를 선보인 유자성. 잠시도 방심할 틈을 주지 않는 두 사람의 밀당없는 직진 연애는 보는 이들의 광대를 자동 상승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유자성을 탄생시킨 건 '로코 장인' 김지석이기에 가능했다. 웃음이 필요할 때는 망가짐도 불사하는 유쾌한 열정과 능청스러움을, 설렘이 필요할 때는 눈빛과 표정, 말투 등을 단번에 바꿔버리는 스윗함을 장착하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고, 이는 왜 김지석이 '로코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지니고 있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했다.
이미 '20세기 소년소녀', '톱스타 유백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의 작품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 내공을 쌓으며 믿고 보는 '로코 남신'으로 거듭난 김지석인 만큼, '월간 집'을 통한 하드캐리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바. 앞으로도 계속될 김지석의 열연은 매주 수, 목 밤 9시 방송되는 '월간 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 원문 및 출처 : http://enews24.tving.com/news/article?nsID=1364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