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표, ‘천의 얼굴’ 이번엔 형사다…대세 신스틸러
Date :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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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표가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현실감 넘치는 형사로 변신하며 대세 신스틸러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지성 분)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 극 중 박정표는 강력반 유경환 경감 역으로 등장해 다시 한 번 캐릭터 변신을 선보였다.
지난 1,2회 방송에서 박정표는 베테랑 형사답게 남다른 촉을 지닌 유경환 캐릭터를 몸에 장착하고 나타나 등장하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갈하게 가르마를 탄 헤어스타일에 단정한 옷매무새로 시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의 얼굴로 첫 등장하며 유경환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유경환은 거대 마약 조직을 소탕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승진해 자신과 같은 직급이 된 장재경을 마주치게 되자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도 비아냥거리는 말투와 표정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박정표는 역할에 완벽 이입해 실제 형사같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사실감 넘치는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2회에서는 장재경의 친구인 박준서(윤나무 분) 사망 사건을 둘러싼 첨예한 대립 구도가 유경환에게도 번졌다. 검사로부터 전화를 받은 유경환은 자신의 부하 직원을 심문하며 박준서 사망 사건에 간섭하는 장재경이 슬슬 거슬리기 시작했고, 장재경은 친구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박준서의 휴대전화를 들고 도망가면서 두 사람의 대립도 폭발했다.
유경환은 화장실 문을 걸어 잠근 채 박준서의 통화 목록들을 확인한 장재경이 문을 열고 나오자 멱살을 잡으며 “너 뭐하는 거야? 내가 우스워?”라고 소리를 질렀다. 자신을 허수아비 형사쯤으로 여기는 듯한 장재경의 태도에 분노 게이지가 완전히 폭발한 유경환의 캐릭터 표출은 박정표 연기를 덧입혀 완벽하게 표현되며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강력반 유경환은 마약팀의 에이스 장재경과 충돌하는 캐릭터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향후 극 전개와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등장과 열연으로 캐릭터 착붙 싱크로율을 보여준 박정표는 앞서 화제 속에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에서 시골 장년 춘식 역으로 구수한 매력을 드러낸 데 이어 현재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복귀주(장기용 분)의 선배 소방관 정반장 역으로 남다른 서사를 보여줬으며, ’커넥션’까지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세 신스틸러로서 변화무쌍한 캐릭터 열연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박정표가 출연하는 SBS 드라마 ‘커넥션’은 매주 금토 오후 10시 방송된다.
기사 원문 및 출처 :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63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