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유스’ 이진희, 생활 연기 달인 명성 재입증
Date : 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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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희가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에서 장면마다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디테잍한 연기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
‘마이 유스’는 뒤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준기 분)가 첫사랑 성제연(천우희 분)과 다시 만나면서 잊고 있던 청춘의 순간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다.
극 중에서 선우해의 고교 은사 양자경 역으로 출연한 이진희는 등장할 때마다 따뜻한 울림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전했다. 과거 유명 아역 배우 출신이었으나 엄마를 잃고 인생의 온기마저 식어버린 선우해의 아픔을 옆에서 묵묵히 보듬어주며 위로를 건넨 인물로 장면마다 섬세한 감정선을 설계한듯 디테일하게 보여줬다.
안정된 교사직을 접고 5년 전부터 작은 헌책방을 운영 중인 양자경은 책을 통해 제자 선우해와 더 가까워지고 자신의 삶도 위로를 받았으나,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거 있으세요”라는 선우해의 질문에 “광활한 자연에서 내가 내린 맛있는 커피를 마실 거야”라고 답함과 동시에 불현듯 일상을 스톱하고 호주로 향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통쾌함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10화와 11화에서는 여러 번 정독한 흔적이 느껴지는 선우해가 집필한 책을 건네거나 이별을 아쉬워하는 제자를 포근하게 안아주는 모습에서 사제지간의 특별한 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12화 최종화에서는 호주에서 여유를 즐기며 선우해의 책을 접하는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진희는 생활 밀착형 연기의 달인답게 개성 강한 캐릭터에 더한 섬세한 표현력 그리고 디테일한 열연으로 작품의 공감과 몰입을 높였다. 무엇보다 양자경이 지닌 포근함과 자유분방함까지 모두 펼쳐내는 묵직한 연기로 작품의 정교함을 더했다.
드라마, 영화, 연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명품 연기를 보여주며 ‘마이 유스’ 양자경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또 다시 추가한 이진희는 채널 ENA를 통해 방송 중인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신정화 역으로 변신하며 쉴 틈 없는 열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진희의 활약이 이어지는 ‘착한 여자 부세미’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
기사 원문 및 출처 :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57/0001913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