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의 추억’ 박예니, 이원정과 결혼 엔딩…“많이 배우고 많이 웃어” 종영소감
Date : 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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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예니가 ‘백번의 추억’을 떠나보내며 애정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예니는 지난 19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에서 딸 수진이를 키우는 ‘싱글맘’ 최정분 역을 맡아 청아운수 버스 안내양부터 엄마 최정분의 서사까지 매회 극을 풍성하게 채우는 다양한 활약을 펼쳐냈다.
특히 박예니는 겉으로는 강단 있어 보이지만 속은 여린 최정분의 인간적인 면모를 진정성 있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재치 넘치는 리액션으로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동시에 인물의 감정선을 촘촘히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시대적 감성을 담은 자연스러운 스타일링과 세밀한 연기 디테일로 그 시절의 정서를 완벽히 재현, 캐릭터의 깊이와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 최종회 방송에서는 딸 수진이와 자신의 곁을 든든히 지켜준 마상철(이원정 분)과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는 최정분의 행복한 엔딩이 그려져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웃음과 설렘을 모두 전한 완벽한 활약으로 작품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 박예니는 진정한 사랑을 이룬 최정분의 성장 서사를 현실감 있게 풀어내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낸 박예니의 연기는 ‘인생캐’ 경신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박예니는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를 통해 “정분이는 유독 보내기 힘든 캐릭터인 것 같다. 부모님의 추억 속에 담긴 버스 안내양 역할을 연기할 수 있었고, 사투리를 연습할 수 있었으며,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볼 수 있었다. 또 배려심 깊은 감독님과 따뜻한 동료 배우들 곁에서 함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정분이와의 이별을 쉽게 인정하고 싶지 않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작품을 연기하며 정말 많이 배우고, 많이 웃었다. 시청자분들께서도 보시면서 행복하셨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동안 우리의 이야기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백번의 추억’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박예니는 매력적인 열연으로 인생 캐릭터를 완성하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앞으로 어떤 새로운 변신과 도전을 보여줄지 박예니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기사 원문 및 출처 :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12/0003779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