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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죽였다' 이웃집 여자, 이진희..."밤에 저희 집에 내려오셔도 돼요"
Date : 25-11-18   Hit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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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희가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에서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는 일본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죽거나 축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진희는 극 중에서 지옥같은 현실을 사는 여자 조희수(이유미 분)의 아랫집 1401호에 사는 이웃사촌 김선영 역을 맡아 등장할 때마다 스릴러 장르의 묘미를 더하는 긴장감과 임팩트를 유발했다.


김선영은 아파트 초입에서 우연히 마주친 윗집 여자 희수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그마저도 경계하며 불안한 눈빛을 보이자 “저 밤에 늦게 자요. 밤에 저희 집에 내려오셔도 돼요”라고 손을 내밀며 암묵적인 아픔들을 이해한다는 듯한 말들로 이웃사촌을 배려하는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귤을 나눠주기 위해 방문한 희수의 집에서 수상한 소리들과 장면들을 발견하지만 결국엔 그냥 지나치는 모습부터 결국 마지막에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얻은 자책감에 시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진희는 베테랑 연기자답게 이웃사촌의 아픔에 함께 공감해주고 만져주고 싶은 휴머니즘 가득한 따뜻한 캐릭터의 시선과 희수의 비밀을 알지만 결국에는 애써 외면할 수 밖에 없는 방관자로서의 안타까운 심경을 세밀한 표현력에 담아내며 감정의 진폭을 기민하게 펼쳐내는 내공을 발휘했다.


한편, ‘당신이 죽였다’를 통해 연기 진가를 또 입증한 이진희는 올해에만 드라마 ‘마이 유스’, ‘착한 여자 부세미’, ‘다 이루어질지니’에 연달아 출연하며 연기파 대세 배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2월 17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벙커 트릴로지’에 출연한다.


기사 원문 및 출처 :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38/0000076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