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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빌런 김우석, 시작엔 母 오연수 있었다
Date : 22-03-25   Hit :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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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석이 과거와 현재 '노태남'의 두 얼굴을 완벽 소화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온갖 악행과 갑질을 일삼을 때의 악랄함은 어디 가고 어머니 노화영(오연수 분) 앞에서 기세가 꺾인 노태남(김우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노태남은 극악무도한 행동들로 철없이 사고를 치고 다녀 안방극장의 화를 샀지만, 3화에서 그려진 노태남의 모습은 완전히 딴 사람이었다. 사단장이라는 최강 권력을 지녔음에도 더 높은 자리를 바라보는 거대한 야심의 소유자이자 어머니인 노화영. 그런 그의 교육법은 과거부터 남달랐는데, 학생이었던 노태남을 안전핀 빠진 수류탄과 함께 창고에 가두며 '수류탄 트라우마'를 심어주는 등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면모를 보여 노태남의 악마성이 어머니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알게 했다.


이러한 잘못된 훈육 아래 노태남은 삐뚤게 자랄 수밖에 없었을 터. 노화영의 군화에 얼굴이 짓밟히는 수모를 당했음에도 노태남의 갑질은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됐고, 용문구(김영민)에게 막말을 던지는가 하면, 도배만(안보현)에게 자신의 군 면제 프로젝트를 맡기면서 IM 법무팀 일을 딜하고, 카르텔 사건으로 형사들에게 끌려가면서는 "내가 누군지 몰라 당신들? 내가 얼굴 똑똑히 기억할 테니 두고 봐"라고 으름장을 놓는 여전한 안하무인 태도를 드러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이렇듯 김우석은 극 초반과 후반, 노태남의 각기 다른 얼굴을 완벽히 소화하며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어머니라는 단어만 들어도 긴장감에 사로잡혀 눈에 초점이 흔들리는 모습을 시작으로 거세게 소나기가 퍼붓던 과거의 어느 날, 창고에 갇힌 채 겁에 질려 몸을 벌벌 떠는 모습, 트라우마로 인해 수류탄만 봐도 숨이 막혀오는 모습까지 인물의 불안정한 감정들을 온전히 표현해내며 몰입감을 높인 것.


그런가 하면 극 후반에는 또다시 철없는 빌런 노태남으로 돌아가 광기 가득한 눈빛을 장착해 극을 더욱 쫀쫀하게 만들었다. 상대가 누구든 위아래 없이 모두를 업신여기며 무시하는 것은 물론, 각종 사건을 몰고 다니며 신흥 '분노 유발자'로 떠오르고 있는 김우석인바. 이러한 과정 속에서 앞으로도 계속될 그의 활약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 원문 및 출처 :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545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