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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김우석의 '흙·땀·눈물', 몸 사리지 않는 열연
Date : 22-03-25   Hit :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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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김우석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죽어도 가기 싫다고 울부짖었던 군대에서 끝내 탈영한 노태남(김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피성 입대 후 유격, 행군, 화생방 등 처음 겪는 낯설고도 힘든 훈련들과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는 군대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해 멘탈이 제대로 털렸던 노태남은 끝내 탈영을 선택했다. 온몸이 흙과 땀 범벅이 됐지만, 오로지 군대를 탈출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무작정 뛰었고, 두려움과 희열이 뒤섞인 얼굴로 달리면서도 "이제 다시는 어머니 명령에 복종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노화영(오연수)에 대한 원망을 토로했다.

이후 노태남이 탈영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공개되며 극이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억지로 훈련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자신의 약점을 들먹이며 히죽거리고 모멸감을 주는 훈련병들의 괴롭힘에 노태남은 굴욕과 분노를 느꼈고, "여기 더 있다가는 미치거나 죽을 거야"라며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때 노태남의 눈에 들어온 냉동탑차. 군대를 빠져나간 후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설악(권동호)을 만난 노태남은 한국을 뜨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도배만(안보현)이 자신을 잡으러 올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를 선착장으로 따돌리는 데 성공한 노태남이었지만, 더 멀리까지 내다본 차우인(조보아)으로 인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두 사람은 공항 라운지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였으나 결국 노태남은 체포됐고, 영창에 들어가게 되며 노태남의 탈영기는 허무하게 끝이 났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우석은 몸을 사리지 않는 '흙 땀 눈물' 열연으로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도 탈영이 간절했던 노태남의 심경을 고스란히 느껴지게 하는 눈빛과 표정은 물론, 추운 날씨에도 뛰고 또 뛰고 구르며 활약을 펼쳐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것.

뿐만 아니라 김우석은 군 법정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군검사 도베르만' 속에서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초반에는 분노를 유발하는 언행으로 화를 샀지만, 자꾸만 미소가 지어지는 철없고 귀여운 모습들로 깨알 웃음을 선사,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바. 김우석의 다채로운 면모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계속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