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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이무생, 안방 적신 모먼트 셋
Date : 22-03-25   Hit :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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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이무생의 눈물에 안방극장도 젖어들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에서 이무생은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진석으로 분해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정찬영(전미도 분)과의 가슴 아픈 로맨스로 매주 안방극장을 울리고 있다. 이무생 표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공감을 자아냄은 물론 눈물 한 방울마저 보는 이들의 마음 깊숙이 파고들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것. 이에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김진석의 눈물 장면을 짚어봤다.


# 4회 ‘시한부’라는 정찬영의 비밀을 알게 된 김진석


늘상 차분하고 어른스럽기만 하던 김진석이 정찬영의 시한부 소식에 처음으로 무너져 내렸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부정하던 것도 잠시, 점차 사실을 인지하곤 슬픔을 오열로 터뜨리는 순간,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며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특히 이 장면에서 이무생은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배역에 완벽히 녹아든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 6회 정찬영의 곁을 지키고 싶은 김진석의 간절한 부탁


계속해서 자신을 밀어내는 정찬영에게 김진석은 “내가 부탁한다. 그냥 네 옆에 있으면서 없는 사람처럼 있을게. 숨만 쉬고 있을게. 아냐 숨도 안 쉴게”라며 애원했다. 터져 나오는 눈물을 삼켜내곤 자신을 걱정하는 정찬영을 향해 애써 웃어 보이던 김진석의 행동은 직접적인 눈물보다 더 큰 뭉클함을 자아내며 슬픔을 배가 시켰다.


# 9회 속상함에 터져나온 김진석의 진심


본인이 죽고 난 뒤 혼자 남게 될 자신을 걱정하는 정찬영에 김진석은 “나 혼자 있는 게 뭐. 넌 십 년도 넘게 혼자 있었는데, 나 같은 놈이 혼자 있는 게 도대체 뭐”라며 후회 섞인 울분을 터트렸다. 주변 시선 때문에 옆에서 지쳐가는 정찬영을 보고도 모른척했던 과거를 자책하는 김진석의 모습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애가 타는 인물의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이무생은 아이처럼 오열하는 장면부터 과거의 행동을 후회하며 울분을 터뜨리는 장면까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앞에 시시각각 변하는 인물의 감정 진폭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등장만 했다 하면 대체 불가한 연기로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시청률 견인의 일등공신으로 손꼽히기도. 그렇기에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는 또 어떤 여운 깊은 연기를 보여줄지 이무생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무생에 출연하는 ‘서른, 아홉’은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기사 원문 및 출처 : https://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2203241138003&sec_id=540201&pt=nv